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에 외단열공법 적용시 문제점
경질우레탄폼은 단열성이 우수하여 유럽이나 선진국에서도 압출법보온판과 같이 널리 사용되는 단열재입니다.외국과 국내의 차이는 외국에서는 주로 스프레이 형태의 주입식을 많이 사용하나, 국내에서는 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형태를 많이 사용합니다.
외국에서 사용하는 스프레이 방식은 완전한 밀폐로 열교 방지를 보장받을 수 있으나, 국내에서 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를 부착하는 방식은 열교를 발생시킵니다. 즉 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를 맞대기 이음할 경우 선열교가 발생하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두 장을 수직과 수평으로 겹쳐 사용하여 선열교를 점열교로 바꾸어야 효과적으로 경질우레탄보드의 단열성능을확보할 수 있습니다.
빠른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건축에서도 정밀한 시공이 요구되어야 합니다.매스컴에서지구온난화, 오존층파괴, 이상 기온, 가뭄, 홍수등의 용어는 수시로 접할 수 있습니다. 건축에서 정밀한 시공의 조그만 변화가 미래에 우리 후손에게는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에 직접적으로 외단열공법(드라이비트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은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항상 강조하듯이 국내에서는 4계절이 뚜렷하여 어느 자재라도 1년을 경과한 후, 충분한 검토를 거쳐 현장에 적용되어야 합니다.
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의 일반적인 장점은 단열성이 타 단열재에 비해 우수하지만, 단점은 경시변화와 시간경과에 따른 열전도율의 상승입니다. 즉 온도에 따른 수축, 팽창과 장기 열전도율의 상승입니다.
아래사진은 금년 여름에 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에 직접적으로 외단열공법을 적용한 현장입니다.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의 특성을 충분히 설명하여, 수 차례 100% 하자를 강조하였지만 결국에는 설득이 안되어 외단열공법(드라이비트시스템)이 진행되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나면 분명히 문제가 생길것이 뻔한데~~ 강력하게 안된다고 해도진행한다니 막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현장에서 관찰한 결과 경질우레탄보드(경질우레탄폼단열재)에 직접적으로 외단열공법(드라이비트시스템)의 적용은 불가능하며,최소한 비드법단열재를 40mm 덧붙인 후 작업이 진행되어야 큰 하자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올 겨울이 지나면 아래와같이 타이 자국은 없어도 외관상 심한 수축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됩니다.